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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9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인테르가 원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꺾으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4월 17일, 이탈리아 인테르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은 명실상부한 유럽 전통 강호들의 챔스 2차전 르 치르는 맞대결입니다.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이 있으며, 이번 시즌 역시 각국 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테르는 세리에A에서 수비와 중원의 균형이 잘 맞는 전형적인 이탈리아식 전술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적을 유지 중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중원 플레이메이커의 활약이 돋보이며, 수비 또한 치밀하게 조직돼 바이에른 공격진을 막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리고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최근 7경기에서 6승 1 무를 기록 중이며, 평균 실점 0.27이라는 수치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그런 수비를 깨트릴 수 있는 세계적인 공격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 등의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순식간에 바꾸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테르가 90분 동안 수비에만 집중하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뮌헨은 챔스 무대에서의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는 점에서 강한 정신력을 기대할 수 있죠. 반면, 바이에른은 높은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비 불안과 최근 경기력 저하가 변수입니다.
이 경기는 전술과 경험, 그리고 기량의 종합 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승부에 대한 압박감 속에서 어떤 전략을 펼칠지 기대되는 매치입니다.
인테르는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6승 1무 1패로 절정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평균 실점이 0.27로 거의 실점하지 않으며, 수비 조직력이 매우 안정적입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7골로 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튀랑(3골 1 도움), 타레미(1골 2 도움), 찰하노글루(3 도움), 바렐라(2 도움) 등 다양한 자원들이 고르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득점 루트가 특정 선수에게 집중되지 않기에 수비 입장에서 예측하기 까다로운 팀입니다. 또한 팀 전술적으로도 점유율 축구와 역습 모두에 강점을 보여주고 있어 경기 주도권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는 전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면 바이에른은 5승 3패로 무승부 없이 들쭉날쭉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해리 케인(10골 2도움)이 분전하고 있지만, 평균 실점 1.23으로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하면서 흐름도 썩 좋지 않습니다. 마이클 올리세(5골 2 도움), 무시알라(3골 3 도움), 키미히(0골 4 도움), 킬러(1골 3 도움)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해리 케인에게 공격이 지나치게 의존되는 경향은 여전히 큰 문제입니다. 특히 중원에서의 압박 저하와 측면 수비의 헐거움이 상대 역습에 자주 노출되고 있다는 점은 인테르에게 매우 위협적인 틈입니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 3경기 중 인테르가 2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1차전에서는 원정에서 2-1 승리를 챙기며 심리적으로도 우위를 점하게 되었죠. 이제 홈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되는 인테르에게 유리한 구도입니다. 그동안 바이에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유럽 무대 경험에서도 최근엔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인테르의 면모를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이에른은 역사를 통틀어도 챔스에서 인테르를 상대로 크게 앞선다고 보기 어려운 전적입니다. 특히 2022년부터의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인테르에게 두 차례 무득점으로 패배하면서 심리적 부담도 생겼습니다. 2차전에서 반드시 다득점 승리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전술 선택은 인테르의 날카로운 역습에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바이에른이 전방 압박 이후 수비 전환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할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 됩니다.
이번 2차전에서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7골)와 해리 케인(10골)의 골잡이 대결이 핵심입니다. 케인이 훨씬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인테르는 보다 다양한 자원의 골 분산이 특징입니다. 수비적으로도 인테르는 실점률이 낮아, 케인의 개인기량이 발휘되기 어려운 흐름이 예상됩니다. 미드필드에서는 키미히와 찰하노글루의 경기 조율 능력 또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한 측면에서는 무시알라와 바렐라의 역할 대결도 주목해야 합니다. 무시알라는 전진 패스와 드리블 돌파에 능하지만, 수비 가담이 약한 반면 바렐라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미드필드 전반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테르가 중원 싸움에서도 우세할 가능성이 큽니다. 수비 라인에서는 슈크리니아르와 파바르의 조직적인 커버 능력도 인테르 수비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인테르 1-1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 4강 진출 예상)